갑상선 검사 완벽 가이드 – 언제, 왜, 어떻게 받아야 할까?
현대인들이 많이 걸리는 질병 중 하나인 갑상선 질환은 크게 갑상선 초음파, 혈액검사로 나눌 수 있습니다. 이번 글에서는 갑상선이 무엇인지, 갑상선 초음파와 혈액검사로 어떤것을 확인할 수 있는지 등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.
1. 갑상선이란?
갑상선은 목 앞쪽, 후두 아래에 위치한 나비 모양의 내분비선으로, 우리 몸의 대사 속도를 조절하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. 이 기관에서 생성되는 호르몬은 심장박동, 체온, 에너지 소비, 정신적 안정 등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.
2. 갑상선 기능 이상이란?
갑상선 기능 이상은 호르몬 분비가 많거나(과다) 부족한(저하) 상태를 말합니다. 대표적으로는 다음과 같은 질환이 있습니다.
- 갑상선기능저하증: 호르몬이 충분히 생성되지 않아 피로, 체중 증가, 우울감, 추위에 민감함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.
- 갑상선기능항진증: 호르몬이 과잉 생성되어 불안, 체중 감소, 손 떨림, 심박수 증가 등의 증상이 발생합니다.
3. 갑상선 검사가 필요한 사람
다음과 같은 증상이 지속되면 갑상선 검사를 고려해봐야 합니다.
- 만성 피로
- 불면증 또는 과도한 졸림
- 갑작스러운 체중 증가 또는 감소
- 손 떨림, 심장 두근거림
- 탈모, 피부 건조
- 우울감, 집중력 저하
4. 갑상선 검사 종류
갑상선 기능 이상을 진단하기 위해 주로 다음의 검사가 시행됩니다.
1) 혈액검사
- TSH (갑상선자극호르몬): 갑상선 기능을 가장 정확하게 반영하는 기본 지표입니다. 수치가 높으면 저하증, 낮으면 항진증을 의심합니다.
- T3, T4 (자유 T3, 자유 T4 포함): 실제 갑상선 호르몬의 수치를 측정하여 기능 이상 여부를 확인합니다.
- 갑상선 자가항체 검사 (TPOAb, TgAb): 자가면역 질환(예: 하시모토 갑상선염, 그레이브스병)을 감별할 때 사용됩니다.
2) 초음파 검사
갑상선 결절이나 염증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검사입니다. 혹이 있는 경우 모양과 크기를 분석하여 악성 여부를 판단합니다.
3) 세침흡입검사(FNA)
결절이 의심될 경우 바늘로 조직을 채취해 현미경으로 검사합니다. 갑상선암 여부를 확인하는 중요한 검사입니다.
5. 검사 결과 해석 방법
검사 항목 | 정상 범위 | 이상 수치 해석 |
---|---|---|
TSH | 0.4 ~ 4.0 μIU/mL | 높음: 저하증 / 낮음: 항진증 |
Free T4 | 0.8 ~ 1.8 ng/dL | 낮음: 저하증 / 높음: 항진증 |
T3 | 80 ~ 200 ng/dL | 낮음: 저하증 / 높음: 항진증 |
*정확한 해석은 의사의 상담을 통해 이뤄져야 하며, 자가 진단은 위험합니다.
6. 갑상선 건강을 위한 생활 습관
- 요오드 섭취 조절: 갑상선 기능에 필수적인 성분이지만 과잉 섭취는 오히려 해로울 수 있습니다.
- 균형 잡힌 식사: 셀레늄, 아연, 비타민 D 등은 갑상선 기능 유지에 도움을 줍니다.
- 스트레스 관리: 장기적인 스트레스는 호르몬 불균형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.
- 규칙적인 운동: 대사율을 조절하고 체중 관리를 돕습니다.
7. 검사는 얼마나 자주 받아야 할까?
특별한 증상이 없더라도 다음과 같은 경우 갑상선 검사를 주기적으로 받는 것이 좋습니다.
- 갑상선 질환 가족력이 있는 경우
- 40세 이상 여성
- 임신 전 또는 중 임산부
- 만성 피로, 탈모 등 비특이적 증상이 지속될 경우
- 자가면역 질환이 있는 경우
8. 마무리: 조기 진단이 건강을 지킨다
갑상선 질환은 초기에는 특별한 증상이 없거나 피로감, 체중 변화 등 일반적인 증상으로 나타나 간과되기 쉽습니다. 그러나 조기 검진을 통해 이상을 빨리 발견하면 약물 치료로 충분히 관리가 가능하므로, 의심되는 증상이 있다면 가까운 병원을 방문해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중요합니다.